웹사이트를 보다가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하라는 창이 뜨면 눌러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진짜 업데이트는 어디서 하는지, 그런 창이 떴을 때 차분히 대처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갑자기 뜨는 업데이트 창
기사를 읽거나 쇼핑몰을 둘러보다가 브라우저가 오래되었으니 지금 업데이트하라는 창이 뜰 때가 있습니다. 진짜 브라우저 안내처럼 꾸며져 있고, 버튼을 누르면 파일을 내려받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창은 보고 있던 웹페이지가 띄운 것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구별하는 실마리는 출처입니다. 브라우저나 운영체제의 진짜 업데이트는 대개 웹페이지 안이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의 설정 메뉴나 알림 영역에서 안내됩니다. 보던 사이트 화면 한가운데 뜬 창이라면 일단 누르지 않고 한숨 돌립니다.
진짜 업데이트는 설정에서
브라우저 업데이트는 브라우저 메뉴의 정보나 도움말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화면을 열면 지금 버전을 보여 주고, 새 버전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받아 설치합니다. 휴대폰 앱은 공식 앱 마켓의 업데이트 목록에서, 운영체제는 기기 설정의 업데이트 메뉴에서 합니다.
이렇게 출처가 분명한 길만 쓰면 업데이트를 핑계로 한 엉뚱한 파일을 받을 일이 줄어듭니다. 주소를 찾을 때 공식 쪽지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들어가는 길을 내가 정하면 남이 정해 둔 길로 끌려가지 않습니다.
그런 창을 만났을 때
업데이트 창이 떴다면 창 안의 버튼은 닫기처럼 보여도 누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브라우저 탭 자체를 닫고, 탭이 잘 닫히지 않으면 브라우저를 완전히 끈 뒤 다시 엽니다. 다시 열 때 이전 탭을 복원할지 물으면 복원하지 않음을 고릅니다.
이미 파일을 내려받았다면 열지 말고 다운로드 폴더에서 지웁니다. 실행까지 했다면 믿을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으로 검사하고, 그 기기에서 로그인했던 계정의 비밀번호를 다른 기기에서 바꿔 둡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안전·신고 서랍의 공공 창구 쪽지를 살펴봅니다.
평소에 켜 둘 것
브라우저와 운영체제의 자동 업데이트를 켜 두면 그런 창에 흔들릴 일이 줄어듭니다. 어차피 알아서 새 버전으로 맞춰지니 웹페이지가 업데이트를 재촉해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휴대폰은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충전 중일 때 업데이트하도록 정해 두면 편합니다.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할 때도 같은 원칙을 지킵니다. 검색 결과 맨 위의 광고나 파일 공유 게시판이 아니라 만든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습니다. 공식 홈페이지가 어디인지 헷갈리면 최신주소 표에서 서비스 이름을 찾아 쪽지 주소부터 맞춰 봅니다.
메모 끝에 남기는 쉼표 업데이트는 웹페이지 속 창이 아니라 브라우저와 휴대폰의 설정 메뉴에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