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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주민센터 공용 PC를 쓴 뒤, 바로가기 정리까지 마치는 안심 체크 | 주소콘

안심 체크마음 메모

공용 컴퓨터로 서류를 떼거나 메일을 확인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챙길 것이 있습니다. 로그아웃부터 내려받은 파일과 남은 기록 지우기까지 차분히 살피는 순서입니다.

일어나기 전에 떠올릴 것

도서관이나 주민센터의 공용 컴퓨터는 급하게 서류를 출력하거나 메일을 볼 때 고마운 곳입니다. 다만 내가 자리를 뜬 뒤에도 그 컴퓨터는 다음 사람이 그대로 씁니다. 브라우저 창을 닫기만 하고 떠나면 로그인 상태나 내려받은 파일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용 컴퓨터에서는 처음부터 마무리를 염두에 두고 씁니다. 시작할 때 브라우저의 시크릿 창이나 비공개 창을 열어 작업하면, 창을 닫을 때 방문 기록과 쿠키가 함께 지워져 뒷정리가 훨씬 가벼워집니다.

로그아웃은 메뉴에서 직접

쓰던 사이트마다 메뉴에서 로그아웃을 눌러 나옵니다. 창을 닫는 것과 로그아웃은 다른 일이라, 서비스에 따라 창을 닫아도 로그인이 유지되기도 합니다. 메일, 포털, 민원 사이트처럼 개인 정보가 많은 곳일수록 로그아웃이 끝난 화면까지 눈으로 확인합니다.

로그인할 때 자동 로그인이나 로그인 상태 유지 칸에 체크가 되어 있지 않은지도 살핍니다. 공용 컴퓨터에서는 이 칸을 비워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브라우저가 비밀번호를 저장할지 물어 오면 망설이지 말고 저장하지 않음을 고릅니다.

내려받은 파일과 종이 챙기기

증명서나 첨부파일을 내려받았다면 다운로드 폴더에 그대로 남습니다. 출력이 끝난 파일은 지우고 휴지통까지 비워 둡니다. 바탕화면에 임시로 저장한 문서가 있는지도 둘러보고, 내 이름이 들어간 파일은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살핍니다.

USB 저장 장치를 꽂아 썼다면 뽑기 전에 꺼내기 메뉴를 거치고, 장치를 두고 가지 않았는지 자리를 확인합니다. 출력물이 프린터에 남아 있지 않은지도 살펴봅니다. 종이 한 장에 담긴 개인 정보도 화면 속 정보만큼 소중합니다.

기록 지우기와 집에 돌아온 뒤

비공개 창을 쓰지 않았다면 브라우저 설정에서 방문 기록, 쿠키, 저장된 양식 정보를 지웁니다. 메뉴 이름은 브라우저마다 조금 다르지만 대개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 같은 이름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지울 기간은 오늘 쓴 시간이 넉넉히 포함되도록 고릅니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공식 앱이나 마음 서랍의 쪽지로 들어가 접속 기기 목록에 그 공용 컴퓨터가 남아 있지 않은지 살펴봅니다. 남아 있다면 그 자리에서 로그아웃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마무리해 두면 다음에 공용 컴퓨터를 쓸 때도 마음 놓고 쓸 수 있습니다.

메모 끝에 남기는 쉼표 공용 컴퓨터에서는 시작할 때 비공개 창을 열고, 끝날 때 로그아웃 화면까지 봅니다.